미국이 아프간 주둔 병력규모를 5,000명으로 늘린다는 소식입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에게서 아프간 정부군을 지원하는 목적이 아닌, 현지 미국 병력을 포함한 미국인들의 안전한 아프간 탈출을 위한 배치라고 합니다. 미국의 아프간 철수를 발표한 이후 탈레반은 파죽지세로 그들의 영향력과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은 약 1,000명으로 이달 31일에 철군할 예정이며, 미 대사관 역시 아프간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더불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구이 1년 또는 5년을 주둔하더라도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아프간에서의 완전한 철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와 같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철수하고 있는 상황이서 탈레반은 더욱 맹렬하게 수도 카불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아프간의 주요 도시 마자르, 이, 샤리프가 차례로 함락되었고 북부지역 전체가 탈레반의 손에 넘어간 현재 아프간은 조만간 탈레반에게 점령될 것 같네요. 제국의 무덤이라 불린 아프간, 현시대 패권국 미국이 실패한 과업을 과연 누가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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