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더나 백신 물량확보 / 구미 여아 사망사건 판결

1. 정부 모더나 백신 물량확보

모더나는 과수요를 이유로 지난달 기존 우리나라에 공급할 물량의 50%만 공급한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우리정부는 모더나 측과 협의를 위해 모더나 본사로 협상단을 파견했는데요. 이에, 모더나 측은 8~9월 국내에 공급할 물량을 확대하고 공급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 약속했습니다. 

 

 

정부에 의하면 모더나는 일방적인 통보를 사과했다고 전했으며, 자신의 실험실 문제로 인해 해당 공급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정확한 공급일정은 이번 주까지 우리정부에 통보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받아온 것은 물량이 아니라 약속밖에 없습니다. 지난 1년동안 우리정부는 약속만 받아왔고 물량은 받아오지 못했죠. 이번에는 말만 앞선 조치가 아니길 바래봅니다.

 

 

2. 구미 여아 사망사건 판결

일명 아이 바꿔치기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구미 여아 사망사건의 친모 석씨에 대한 판결결과가 오늘 17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석씨는 미성년자 약취 및 시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되었는데요. 석씨는 2018년 한 산부인과에서 친모 김씨가 출산한 아이와 자신의 아이를 바꿔치기해 김씨의 아이를 빼돌렸으며, 사망한 여아의 시신을 은닉하기 위해 박스에 옮겨담던 중 그만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에 의하면 석씨(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덭붙이자면 그녀는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며 말도 안되는 진술을 반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검찰은 그녀의 천인공노할 악행에 징역 13년을 구형했으나, 그녀는 항소하여 금일 최종공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