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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테이퍼링 공포, 코스피 3100 붕괴

by 영끌개미 2021. 8. 21.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끝났다는 조짐에 외국인들이 연일 매도 포지션을 고수하자 4개월 만에 코스피 3,100선이 무너졌습니다. 또한 델타변이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침체의 장기화가 예상되고, 미 연준의 테이퍼링 가능성이 연일 부각되고 있는데요. 19일 코스피는 18일보다 약 1.9% 하락한 3097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3,100 아래로 무너진 걱은 2021년 4월 1일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외인들이 매도 포지션을 고수한 사이 형님들은 어깨를 걸고 오늘 19일 하루 1,491억원을 순매도하는 야수의 심장을 보여주시면서 '밀리면 사자'는 격언을 실천하셨습니다. 하지만 기관과 외인의 매도세는 막지 못했는데요. 특히 외인들은 9일부터 코스피 순매도에 나섰고 8거래일 동안 8조원 이상을 매도하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연준이 연내에 테이퍼링에 들어가겠다며 일정을 구체화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 또한 급락했는데요. 헷지 포지션을 취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뚜드려맞는 그런 장이 계속되는 것 같습니다.

 

 

시가총액(이하 시총)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내리는 종목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현대차가 4거래일 연속 시퍼렇게 멍들어 있습니다. 반면 우리의 국민주식 갓성전자는 반도체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아주아주 소폭 상승했는데요. 8만원 중반에서 7만원 초반으로 떨어진 우리 갓성전자, 우리 형님들 이 꽉 깨물고 어깨걸고 10만전자까지 화이팅하면서 같이가는걸로알고 이 동생은 물타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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