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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중학교 양궁부 학폭, 후배에게 화살 쏜 선배

by 영끌개미 2021. 8. 21.

경상북도의 한 중학교의 양궁부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양궁부 선배 학생이 후배 학생을 활로 쏴 상처를 입힌 것이죠. 단순히 주먹으로 때리거나 인격모독을 한 것이 아닌 잘못 사용하면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활을 사용해 후배를 괴롭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난 4일 전국 양궁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연습을 하던중 코치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3미터라는 근접한 거리에서 3학년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을 활을 쏜 것이죠. 이로인해 피해학생은 7일동안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피해학생에 의하면 가해학생으로부터 수년동안 머리를 맞거나 따돌림을 당하는 등의 학교폭력을 당해왔다고 합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그 누구보다 중립의 입장에서 사건을 냉정하게 처리해야할 학교 측의 대응인데요. 학교는 피해학생과 부모님에게 올림픽으로 축제 분위기인데 해당 사건으로 인해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며 사건을 덮자고 건의하며 합의서와 합의금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을 격리하는 조치를 시행하지 않고 사건발생 후 이틀동안 같이 훈련하게하는 어의없는 조치, 아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분개한 피해학생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합니다. 경상북도 교육청은 해당 사건에 대해 오는 27일 학폭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무리 중학생이라 힘이 없다고는 하지만 3미터라는 근접거리에서 활시위를 당긴 가해학생은 중징계를 면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부디 피해학생이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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