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측이 노조에 8% 임금인상, 성과급 500%를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최초 HMM이 제안했던 5.5%의 임금인상과 100%의 성과급에서 대폭 향상된 수치이죠. 위 임금인상과 성과급을 제외하고라도 월 10만원 명목의 교통비와 복지카드 포인트까지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된다면 실질 임금은 10% 안팎으로 인상될 것 같네요.
이에, 육상노조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14시간 동안 위 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8년 동안 임금을 동결한 것을 생각하면 노조측은 한 순간의 달콤함에 쉽게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HMM은 작년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해운 호황기를 맞이해 2021년 2분기 역대 최고실적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이러한 사측의 성과에 직원들의 참아왔던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온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더불어 최초 노조는 경영난으로 8년 동안 임금동결을 참아왔던 만큼 25%의 임금인상과 성과급 1200%를 요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종 결정은 중노위의 마지막 조정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 같습니다. 만약 조정이 결렬된다면 노조는 쟁의행위 및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HMM 창사 이래 첫 파업사태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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