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여름, 결국 메시가 파리 생제르망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유스까지 포함하면 그의 인생 전부를 보냈던 곳을 떠나 새로운 둥지를 찾아 떠났는데요. 오늘은 메시의 이적을 보면서 만약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머물렀다면 이룰 수 있었던 기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이룬 것
메시가 이룰 수 있었던 것들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그가 일궜던 업적들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 세계 최초 발롱도르 6회 수상
- FIFA 월드 베스트 13년 연속 포함(2007년 ~ 2019년)
- 라리가 득점왕 7회(최다 수상)
- 라리가 역사상 최초로 20/20 클럽 가입(19/20 시즌)
- 라리가 유일 12 시즌 연속 20골 기록
- 라리가 통산 헤트트릭 36회(최다 기록)
- 챔피언스리그 34팀 상대로 득점(최다 기록)
이 외에도 그가 일궜던 것들을 쓰려면 손만 아플 것 같아 굵직한 내용들만 가져왔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0/20 클럽 가입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현재까지 유럽 4대 리그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티에리 앙리가 기록한 20/20이 마지막이라고 알고 있는 만큼 20/20 기록은 그가 스코어링뿐 아니라 공격 상황에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록일 것 같습니다.
2.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머물렀다면 이룰 수 있었던 기록들
서두없이 바로 살펴보시겠습니다.
-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출전(사비 767회, 메시 734회)
- 단일 클럽 소속 최다 득점(펠레 643골, 메시 635골)
- 4 시즌 연속 라리가 득점왕, 도움왕 동반 수상
- 라리가 최다 우승(헨토 12회, 메시 10회)
- 유럽 5대 리그 단일 클럽 단독 최도 득점왕(게르트 뮐러 7회, 메시 7회)
1번에서 살펴봤던 것처럼 이때까지 그가 일궈온 업적만 보더라도 어지간한 레전드는 명함도 못 내미는 기록인데,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머물렀다면 더 언터처 블한 선수로 남았을 것 같습니다.
메시의 이력들을 찾아보면서도 바르토메오가 바르셀로나에 엄청나게 큰 똥을 싸놓고 튀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학창 시절 맨유의 챔스 우승을 가로막던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얄밉게만 느껴졌는데 그런 메시의 말년이 안 좋게 흘러간다고 하니 한 편으로는 씁쓸할 따름입니다. 아무쪼록 지금은 잠시 적응기를 갖고 있는 메시지만 PSG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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