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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모더나 공급지연, 백신 2차 접종간격 4주에서 6주로

by 영끌개미 2021. 8. 9.

코로나19 대유행 및 델타 변이로 인해 다시 한 번 국내 백신도입 일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한국정부와 모더나는 총 2천만명 분의 백신공급 계약을 맺었었는데요. 모더나 측에서는 이달 제공하기로 했던 물량의 50%, 2천만명분의 백신만 공급할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공급일정에 차질이 있었다고 바료하며 약속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 또한 모더나 측에 강경한 태도로 항의할 것이며, 후속조치 또한 강구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일전에도 생산차질을 이유로 공급일정을 일방적으로 변경했던 모더나인 만큼 남은 2천만명분의 백신이 언제 국내로 들어올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고통받는 것은 국민들이겠죠. 이에, 정부는 모더나를 직접 방문해 확약을 받겠다고 했는데요.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모더나에 줄을 서 있는 국가들이 한 바게쓰인데 우리나라가 간다고 뭐가 달라질지 의문이네요. 이러면 자동적으로 정부가 일전에 약속했던 하반기 집단면역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특히, 수능, 행정고시 등 중요한 시험을 앞둔 수험생, 유아, 사회 취약계층, 자영업자들에게는 해당 소식이 청천벽력이겠죠.

 

 

아무쪼록 위와 같이 백신공급에 딜레이가 생기자 정부는 2차 접종 예정자 간격을 4주에서 6주로 연장하는 수를 뒀습니다. 추진단에 의하면 9월 1차 접종자의 경우 백신수급 상황에 따라 2차접종 간격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희소식이 있다면 이번 백신예약 10부제를 포함한 1차 접종은 기존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이겠죠. 끝으로 백신 관련 글에 항상 적는 멘트지만 우리 정부가 조금만 더 노력하시어 전 국민이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는 물량, 아니 1회라도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의 백신을 가져왔으면 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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