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징어게임 표절, 오징어의 승리

지난 9월 1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국내를 넘어 세계를 강타했던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무조건 나온다고 확신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 하지만 이렇게 잘 나가고 있는 오징어 게임에 잘 나가면 뭐든 따라 하고 보는 미세먼지 형들의 마수가 드리웠는데요.

 

 

중국에서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우쿠가 제작한 예능 오징어의 승리가 그 주인공입니다. 10월 21일 첫 방영을 시작한 오징어의 승리는 오징어 게임의 상징이라하고 할 수 있는 동그라미, 네모, 세모, 추억의 게임 등 모든 소재를 베낀 모습을 보입니다. 나아가 넷플릭스 측은 여우쿠와 저작권 문제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더욱 표절논란은 커져가고 있는데요. 웬만하면 오리발을 내미는 중국 네티즌들도 오징어 게임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이에, 여우쿠는 오징어의 승리에서 게임의 승리로 프로그램 명을 수정했죠. 잘 나가는 것이라면 뭐든 컨트롤 C+V를 누르고 생각하면 미세먼지 형들이 이번에 왜 순순히 물러섰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을 발판 삼아 오징어 게임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 흉내조차 낼 수 없는 훌륭한 한국형 콘텐츠들이 제작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