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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경제

HMM, 해운 호황은 언제까지?

by 영끌개미 2021. 6. 25.

안녕하십니까, 해운업계로 다시 돌아가고싶은 영끌개미입니다.

오늘은 일명 흠슬라로 불리고 있는 HMM의 최신 이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보시다시피 1만원 언더에서 놀고있던 흠슬라는 21년 6월들어 5만원을 찍는 기적을 창출했습니다.

20년 4천원에 살까말까 고민했던 바보같은 저는 정말...

아무튼 좋은 시황도 한 몫 했겠지만, 흠슬라 내외부적으로 어떤 호재가 작용했길래 주가가 저렇게 떡상했는지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시황이 미쳤습니다.

SCFI(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지난 11일 3703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1년 전 1015포인트 대비 3.65배 오른 미친 수치입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런 떡상장이 최소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는 통상 하반기 물량이 상반기보다 많으며, 올해는 그 감기 보복소비로 물동량이 더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수출업종에 있는 기업에게는 좋지 않겠지만, HMM과 같은 선사들은 앉아만 있어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런 호재속에 HMM은 지난 8일 대미 수출선박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운항 선박을 증편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HMM은 9일 9% 넘게 주가가 떡상하는 기염을 토했죠.

10년간 적자에 시달리던 HMM이 이렇게 빛을 보는 순간이 올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나아가 HMM은 투입에 그치지 않고 신조석 건조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네오파나막스급 12척 발주를 고려(라고 쓰고 확정이라 읽음)한다고 합니다.

 

 

끝으로 HMM은 ESG경영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향 임시선박을 투입한 것이죠.

해당 선박은 부산신항에서 미국 롱비치를 운항하는데요.

컨테이너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국내 수출기업들에겐 가뭄의 단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HMM 관계자에 의하면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짐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HMM의 최신 이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워낙 무거운 업종에 있는 기업인 만큼 굵직굵직한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니나, 조그마한 호재들이 모여 큰 호재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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