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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경제

탈원전, 폭염 언제가지 버틸까?

by 영끌개미 2021. 7. 20.

안녕하십니까, 근 1달만에 돌아온 영끌개미입니다.

역대급 폭염을 기록하고 있는 2021년인 이때 탈원전을 감행한 우리가 이 더위를 버틸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하루 최고기온이 40도에 근접하며 폭염이 절정에 이르면서 전력대란에 대한 우려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국내 전력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예비전력 비율은 10%에 근접할 정도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대로 간다면 13년 이후 8년만에 비상단계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당장 제가 살고있는 빌라에도 전력소비를 함께 줄여 재난을 극복하자는 집주인 아주머니의 벽보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으며 매년 전력수급 위기가 반복될 것이라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양준모 연세대 교수님은 "장마철만 보더라도 태양광발전은 전력생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일성을 내지르시며 "앞으로 기업경기가 회복되고 전기차 등 전력수요가 계속 늘어나게 될 것이니 탈원전 정책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일갈하셨습니다.

 

 

이에 정부는 급증하고 있는 산업용 전력 사용량을 조절하기 위해 기업에게 호소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기업들은 생산시설 가동은 매출과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기업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아가 정부는 뻔뻔...아니 당당하게 "전력수급 불안정이 탈원전 정책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추가설치 및 운영에 차질이 생겨 블랙아웃을 초래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종합해보면 올해 블랙아웃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올해로 끝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물론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탈원전 사업을 진행했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부디 (다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엔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시고 국익에 우선되는 결정을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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