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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맞을 사람은 줄섰는데 백신폐기?!

by 영끌개미 2021. 8. 5.

경기도 용인에서 근무하는 한 간호사에 의하면 최근 관할 보건서로부터 AZ백신 11회분을 폐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해당 간호사는 "잔여백신을 등록하면 1초도 안되어 마감될 정도로 백신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멀쩡한 백신을 폐기하라는 지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확인결과 AZ백신 개봉분에 대해서는 품질에 문제가 없더라도 1차 접종에 사용하지 말라는 질병관리청의 지침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AZ백신은 한 번 개봉되면 6시간 이내에 소진해야하기 때문에 사용하고 남은 잔여 백신은 시간관리가 생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질병관리청 또한 위 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광주에서는 납득하지 못 할 사례가 나왔습니다. 광주 북구의 한 예방접종센터에서 관리직원의 소홀로 인해 화이자 백신 1,000여명 분의 백신을 전량 폐기하게 된 것인데요. 백신 담당 직원이 냉동고에서 꺼내 해동중인 백신을 제때 냉장고에 넣지 않고 퇴근한 것이 그 원인으로 밝혀졌죠. 

 

 

 

국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맞기위해 어플과 인터넷을 뒤지며 밤잠을 설치고 있는데 이런 안일한 관리는 아쉬울 뿐입니다. 이번 광주 건 말고도 관리 인원의 과실로 인한 백신폐기는 총 201건으로 집계되며 약 8,886회분의 백신이 낭비되었다고 합니다. 부디 국민의 생사가 달린 사항인 만큼 보다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졌으면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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