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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경제

쿠팡물류센터 화재, 등 돌리는 소비자

by 영끌개미 2021. 6. 22.

안녕하십니까, 쿠팡의 녹을 먹고사는 영끌개미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있었던 쿠팡물류센터 화재와 이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17일 이천 덕평물류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나흘간 진화작업이 지속되었는데요.

소방대원분들의 희생과 노고로 인해 비교적 일찍 진화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었지만 비보 또한 있었습니다.

또한 소방과 경찰당국은 화재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란 발표도 했었죠.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초점을 뒤야할 곳은 덕평물류센터의 안전문제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물류센터는 얼마나 배송을 빠르게 하는지 효율성에 집중되어 있어 안정관련 규정은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물류센터 건축에 있어 불연재를 적극 도입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마켓컬리는 물류센터장이 안전총괄관리자 역할을 역임하며 그 산하에 안전관리조직을 운영하며 업무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사전에 방지하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쿠팡물류센터 화재는 더욱 안타까울 수 밖에 없습니다.

 

 

위와같은 쿠팡의 아쉬운 모습에 소비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을 지적하며 쿠팡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나아가 김범석 쿠팡 창업자가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모습을 보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회원탈퇴와 불매운동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쿠팡이 해당 사건에 대해 잘못했거나 미흡했던 점을 깨끗이 인정했다면 쿠팡이 제 2의 남양유업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해 주주로서 너무나 아쉽습니다.

 

 

오늘은 위와 같이 쿠팡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았습니다.

무지한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산업재해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재해를 핸들링하는 관점과 방식에서 기업의 진정한 가치가 드러난다고 생각하는데요. 

나스닥에까지 상장한 기업인 쿠팡이 위와 같은 행보를 보인 것은 너무나도 아쉽구요, 부디 지금이라도 잘 수습해 기업 이미지를 복구하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어 순직하신 소방관님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함을 표하며 글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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