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백신수급 불안정이 장기화되면서 AZ백신의 접종연령을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조정했었는데요. 이번 대유행이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않자 다시 30세 이상으로 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세간에는 연령제한을 한 달만에 뒤집는 모습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으나, 전문가들은 아무런 근거없이 연령제한 조정을 한 것에 회의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국민들의 접종기회를 열어둔다'는 취지로 해당 정책을 실시했다고 설해명했지만 설득력은 없습니다. 이에 천병철 고려대 교수는 "기준이 왔다갔다하며 혼란이 있을 수 있으며, 오늘 발표한 지침이 내일 바뀔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위 조치에도 불구하고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는데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을 우려해 50대 이상만 AZ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했었는데, 아무런 안전장치없이 30세로 연령제한을 낮춘 것은 단순히 접종자 수를 늘리기 위한 조치라 생각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백신을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작용 또한 고려하는 개인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국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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