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아직도 성장하는 나이키, 그 끝은 어디인가?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영끌개미입니다.

오늘 주제는 스포츠웨어 부동의 1위를 수십년째 달리고 있는 나이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4070645061

90년대 이전의 운동화 시장은 누가 아디다스, 리복, 나이키 3파전의 형태를 띄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운동화 나이키는 시장의 패권을 쥔 이후 현재까지 30년째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90년대만해도 나이키는 다른 브랜드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일례로 90년대 NBA 선수들은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 다양한 브랜드의 농구화를 착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나이키의 구세주가 등장하게 되는데요.

 

 

출처 : https://wallpaperaccess.com/michael-jordan-laptop

The GOAT, 마이클 조던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조던을 이렇게 알고있는 사람이 많던데요,

이 형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냐면 NBA 파이널(결승전) 6번 올라가서 6번 다 이기고, 거기서 또 MVP를 6번 탔었구요,

이만큼 했으면 됐지, 또 눈치는 더럽게 없어가지고 은퇴한 다음에 심심하니까 40살에 복귀해서 20대 팔팔한 선수들 상대로 한 경기어 20점씩 폭격했던 양반입니다.

아무튼 원래 조던은 아디다스와 계약을 맺으려고 했었으나, 나이키가 조던과 계약을 맺고 AIR JORDAN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게 됩니다.

그 결과는 어땠냐? 나이키의 ICON 마케팅의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출처 : https://www.businessinsider.com/see-how-nike-dominates-the-shoe-industry-in-one-chart-2015-5 / 야후파이넨스

왼쪽부터 2015년 나이키와 조던브랜드를 합친 M.S가 전체 신발 시장의 62%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니다.

왼쪽은 2018년 야후 파이넨스에 의하면, 나이키와 조던이 미국 신발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번에 이야기드렸던 콜라보, 레슬레져, 그런거 다 해도 조던 1명한테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대의 ICON을 영입함으로써 나이키는 그들만의 독주체제를 확립했는데요.

그렇담 이 ICON 마케팅을 조던에서 멈췄을까요?

 

 

 

얼마전에 현대차 타다가 사고나신 우리 우즈형, 나이키 모자 쓰시고 활짝 웃고 계시구요.

고인이 된 코비 브라이언트도 나이키 모델이었습니다.

미국에서 인기있는 스포츠만 후원하는거 아니냐, 그래서 모셨습니다.

우리 혀....아니 느그 형, 호날두도 나이키에서 후원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나 언더아머도 나이키를 따라 시대의 ICON을 영입하려 시도했고, 지금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아디다스하면 누가 떠오르나요?

언더아머하면 누가 떠오르죠?

그 선수 혹은 사람이 한 종목에서 시대의 ICON이라 불릴만한가요?

ICON이라 불릴만하다면 그 선수의 상품성은 나이키의 경쟁 선수와 비교했을때 상품성은 어떠한가요?

나이키의 그 것을 따라올 수 없을 겁니다.

 

 

출처 : https://happist.com/

혹자는 스타 마케팅할 비용으로 인플루언서들 데리고 하면되지 왜 비싼 돈 들여가면서 그렇게 하느냐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결과를 보시면 아실겁니다.

위 표는 2019년 매출액을 나타내고 있는데, 그래프만 보셔도 비교가 안됩니다.

아디다스, 아식스, 퓨마, 언더아머를 모두 합해도 나이키의 매출액을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google.com/url?sa=i&url=http%3A%2F%2Fwww.jdnet.gr.jp%2Fjmss.asp%3Fiid%3D23322102%26cid%3D12&psig=AOvVaw227E1riyyDXr9zXc6m_Bp0&ust=1617714751377000&source=images&cd=vfe&ved=0CAIQjRxqFwoTCNCer6SX5-8CFQAAAAAdAAAAABAP

 

더 충격적인 사실은 농구화 카테고리에서 드러납니다.

딱 보시면 나올겁니다.

현재 조던 이후 NBA의 ICON이라 평가받는 르브론 조차 조던의 1/6밖에 안되는 모습입니다.

아디다스가 후원했던 데릭 로즈는 저 멀리에...

한 스타의 힘이 브랜드 하나를 살리는 것을 넘어 그 시장을 잡아먹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조던은 농구선수가 아니라 신발장수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출처 : https://www.berlinerbenson.com/blog/2016/12/5/how-sports-brands-win

하지만 경쟁사들도 나이키의 ICON 마케팅을 깨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디다스는 축구의 ICON인 메시를 영입하기도 했으며,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아닌 패션브랜드로 아디다스의 브랜드 컬러를 바꿔가고 있습니다.

이에, ICON을 영입하는데 한계가 있는 뉴발란스, 데상트, 리복, 휠라 등 시장 팔로워들도 아디다스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여성 요가복 브랜드인 룰루레몬은 스포츠 브랜드계의 샤넬이라 불리고 있는데요, 고가정책을 유지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품 스포츠 브랜드로 정립하고 있습니다.

언더아머는......예...아직까지 기능성만 고집하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나이키의 독주체제가 지속될지, 아니면 새로운 강자가 나타날지 기대되는 스포츠 브랜드 시장입니다.

 

 

오늘은 나이키의 성공과 그 성공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제 글이 유익했다면 추천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