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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경제

불가리스가 코로나 치료제라고?(feat : 남양유업)

by 영끌개미 2021. 4. 20.

안녕하십니까,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영끌개미입니다.

오늘은 그 감기 백신효과가 있다고하는 불가리스의 기업, 남양유업의 현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주가는 전날 대비 28.7% 오른 48만 90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남양유업의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효과가 있다는 남양의 마케팅 전략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양유업의 주장에 따르면 불가리스 실험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99.99%까지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건당국과 질병청은 머리에 물음표를 띄웠었는데요.

당국은 특정 제품의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효과를 확인하려면 사람 대상의 연구가 수반되어야 한다며 현재 남양 연구소에서 제시하고 있는 주장에 의구심을 제시했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같이 저렴한 사람들은 진위여부가 궁금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바닥을 기던 주가를 발표가 나자마자 불꽃같이 들어올렸습니다.

기사를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풀매수 땡겨버린 모습입니다.

저같은 범인들은 '이게 호재여, 악재여?'하면서 얼렐레하는데 역시 형들이야.

주가가 저렇게 오르자 남양 형들도 겁났는지 다시 발표를 하는데요.

'인플루엔자는 99.99% 예방하는데, 코로나는 78%밖에 효과가 없어'라고 발표하셨습니다.

(너희들이 이렇게까지 들어올릴 줄 몰랐어, 조금만 천천히 가면 안될까?)

이때부터 뒷목이 싸~~했습니다. 

 

 

식약처가 불가리스 제품의 코로나19 억제효과를 발표한 남양유업을 상대로 행정처분을 지자체에 의뢰하고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아울러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세포시험을 한 연구 결과임에도 마치 불가리스 제품 전체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품명을 특정했다고 식약처는 지적했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0mansoo&logNo=220065215891&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발등에 불떨어진 우리 남양유업, 하루만에 바로 꼬리를 내리는데요.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논란을 야기한 남양유업이 소비자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남양유업, '세포 실험 단계에서는 한국과학연구원 연구 결과 불가리스의 인플루엔자 99.999%의 저감 결과가 있었고, 충남대 수의학과 보건연구실 연구에서는 코로나 19 77.78% 저감 연구 결과가 있었다'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

역시 남자의 기업, 남양유업, 아직도 정신 못 차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식약처는 남양유업 전체 생산량 40%를 차지하는 세종공장에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한, 대중의 반응도 냉랭한데요, 사과문이 그저 형식적인 사과문일 뿐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식 토론방에서도 불가리스를 만병통치약이라 비꼬거나 '남양이 남양했다'며, 남양을 상폐해야하는 회사, 문제있는 회사라 비난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소비자들의 신선도 곱지않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일부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글을 올리고 있는데요.

한 네티즌은 처음 코로나19 백신 대신 불가리스를 접종하는 합성 이미지를 만들어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세라면 보나마나 남양의 주가는 물론이고 실적까지 최악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과대 마케팅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받고있는 남양유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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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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