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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경제

역대급 실적 HMM, 언제까지 상승할 것인가

by 영끌개미 2021. 5. 29.

안녕하십니까, HMM 살까말까 망설이다 타이밍 놓친 영끌개미입니다.

금일은 2021년 상반기부터 떡상해온 HMM이 언제까지 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역대급 해상 물동량, 해운지수로 인해 국내 최대의 국적선사 HMM이 2분기에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찍을 것이라는 분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 금융사에 따르면 HMM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89억원으로 2020년 대비 1% 안팎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만년 적자기업이었던 현대상선 시절을 생각한다면 최근 HMM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HMM의 실적이 이렇게 역대 최고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2020년 말부터 전 세계 물동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해상운임이 미쳐돌아갔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SCFI지수는 전주 대비 89.16P 증가한 3432.50DP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업계 종사자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임은 올 3분기까지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HMM은 국제적으로 이슈되고 있는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P4G회의에서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HMM 배재훈 사장님은 해당 회의에서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불필요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HMM은 선복을 구하지 못해 수출길이 막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물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른 노선에서 운영중인 선박까지 동원해 임시선박으로 투입하거나,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국적선사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적도 사상 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동시에 ESG경영에 적극 동참하는 HMM에게 밝은 미래가 예상됩니다.

 

 

HMM에게 유일한 걸림돌이라면 유가상승이 아닐까합니다.

선사가 지불하는 비용 대부분은 선박용 연료유에서 발생하며, 많은 선대를 운영하는 HMM에게 유가상승은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석유 순수출국으로서 입장을 유지한다면 이 또한 기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국내 최대, 유일의 국적선사 HMM의 최근 행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위 5년치 주가차트를 보면서 HMM은 장기투자 종목으로의 수명은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5년 내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 첫번째 이유이며, 많은 증권사 및 전문가들이 3분기 기준 운임하락장이 시작될 것이라 예상하는 것이 두번째 이유입니다.

혹 들어가시더라도 독자님들께서는 단타 마인드로 접근하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유익한 내용이었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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