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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경제

이스타항공 인수하는 팬오션, 어디까지 커질까

by 영끌개미 2021. 6. 2.

안녕하십니까, 영끌개미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벌크선사 팬오션의 최근 행보와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주가차트입니다.
HMM과 함께 떡상을 이어가다 약 1달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시장과 벌크 시장의 특성에 따라 주가차트 또한 갈리는 모습인데요.
컨테이너 시황에 비해 비교적 부진한 벌크 시황을 팬오션은 어떻게 타개하고 있을까요?

 

6월 1일 팬오션은 이스타항공을 인수전에 뛰어들며 '기존 해운산업과 연계해 물류 시너지를 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림 회장님은 "기존 팬오션을 통해 해상화물만 했지만, 항공화물의 필요성을 느꼈다", "팬오션으로 이스타항공을 인수해 항공화물쪽으로 진출하고자 한다."고 일성을 내지르셨습니다.

 

위 이스타항공 인수전과는 별개로 팬오션은 그 자체만으로도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들어 해운운임이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수익성이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실적 개선에 따라 신용등급 또한 청신호를 띄고 있는데요, 신용등급이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되기도 했습니다.
과거 STX그룹 하에 있던 당시 신용도 채무불이행 상태를 뜻하는 'D'까지 추락했던 것에 비하면 팬오션은 외형뿐 아니라 내실 또한 튼튼한 기업이 되고 있는듯 합니다.

 

더불어 팬오션은 ESG경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SEA ZHOUSHAN’호에 원통형 돛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선박은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인 발레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하는 선박입니다.
팬오션은 이를 통해 연료유를 사용하면서 내뿜는 탄소 배출량을 6~8%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크게 보면 경쟁사인 HMM을 바짝 추격하기 위해 팬오션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설레는 부분이 있다면 이스타항공 인수 건인데요.
세계 1위 서사 머스크 또한 육해공 토탈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팬오션도 이스타항공을 인수함으로써 토탈 물류기업이 되길 바래보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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