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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시사

[미중패권] 철퇴를 휘두르는 미국, 가드올린 중국

by 영끌개미 2021. 4. 11.

안녕하십니까, 코인 손절하고 주식 산 영끌개미입니다.

오늘은 투자 및 경제가 아니라 바이든 취임 이후 미중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10323018200038

먼저 지난 3월 미국과 중국이 알레스카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통상적인 회담과는 달리 아래와 같이 격한 말들이 오갔는데요 

먼저 미국선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우리는 신장자치구, 홍콩, 대만, 그리고 미국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라며 잽을 날리셨습니다.

다음 중국선수, 양제츠 정치국원은 "중국을 억압하고 질식시키는 자들은 결국 자신에게 해가 될 것"이라며 블링컨 형의 잽에 카운터를 노리셨는데요.

이에, 미국측은 쿼드(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 정상회의에 대해 언급하며, "기본가치에 위배되는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 위협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역카운터를 꼽았습니다.

이대로 돌아가면 진핑이 형한테 혼날 생각에 중국 측은 "미국 인권이나 잘 챙겨라", "미국은 흑인도 도살한다던데?"라며 결국 그라운드 진흙탕 싸움으로 끌어들이며 회담이 끝나는 모습입니다.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10402000858

위 회담에서 미국은 대만과 신장자치구를 언급하며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르게 중국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과 중국이 1:1 싸움을 했다면, 바이든 취임 이후 미국은 동맹국들에게 중국을 다굴놓자(?)라며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위 이란핵합을 복원하려 하죠.

이 회담을 통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제재를 해제하며 이란과의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중국을 압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10403000069

또, 우리 럼프형이 그렇게 싫어했던 북한과의 협상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정책 수립을 위한 한미일 3국의 의견조율을 마무리했는데요.

사실상 북한만 협조한다면 위 협상은 순항할 것 같습니다.

물론 대북리스크가 감소해 코스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 당연하겠지요.

 

 

미국의 동맹국 만들기는 이란과 북한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현재 중국과 히말라야 산맥에서 칼싸움하고 있는 인도,

중국이 메콩강에 댐 건설해서 히네루 씨게 주는바람에 농사 망한 동남아,

아직도 따이완 남바완을 외치고 있는 대만,

코쟁이 형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일본,

그리고 꼬레아.

 

 

미국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왜 이렇게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코로난지 뭔지 전염병이 와서 국내경기가 헬렐레하고 있는데, 뭔 태평양 건너에 있는 애가 막 자기 이길거라고 '중국몽'거리면서 쉐도우 복싱을 오지게 해요.

저거저거 몇 십년 전까지만해도 소련 밑에서 수발들던 앤데 그렇다고 무시하기에는 이제 덩치가 너무 커졌어.

이제 한 대 쥐어박으려니까 물려고해.

그러니 중국 옆에 있는 쪼그만한 애들한테 "야야, 너희들 쉐도우 복싱하는 쟤 감시 잘하면 우리가 관세 낮춰주고, 수입장벽 낮춰주고, 군사지원도 해줄게, 좋지?" 이렇게 말하면서 서서히 말려죽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출처 : 헤럴드경제

그렇다고 우리 1만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이 가만있냐?

아니죠, 가까운 꼬레아와 일본부터 회유하면서, 서방 오랑캐들에게는 BBC를 가리켜 “가짜 뉴스”라고 하시며 일갈을 날리셨습니다.

역시 대륙의 기상은 우리 범인들이 넘볼 수 없습니다.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10408000014

이에, 우리 바이든 할아버지는 "중국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라고 하시며 중국의 추격을 막기 위해 어떠한 옵션도 고려하겠다는 뜻을 내비치셨습니다.

또한, 2022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카드를 만지작거리시기도 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올림픽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엄청납니다.

일례로 최근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제효과를 41조원 이상이라 추정하는 뉴스도 있을 정도죠.

 

 

https://www.voakorea.com/world/us/us-china-trade-2

할아버...아니 리더가 저러고 있으니 미 상무장관도 거드셨습니다.

7일 기자회견을 통해 불공정한 중국의 무역관행과 보복관세에 대해 강력한 의견을 내비치면서 "중국의 행동은 경쟁력이 없고, 강압적이고, 공정하지 않으며, 자신들이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미국의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중국이 일방적으로 맞고있지만)극단으로 흘러가는 국제관계는 오히려 양극체제로 흘러가 안정성 면에서는 다극체제 보다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양극체제에서 우리나라의 포지션은 애매합니다.

경제적으로 중국에 너무 존속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편을 들면 진핑이 형이, 중국편을 들면 바이든 할아버지가 삐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부디 높으신 분들이 외줄타기를 잘 해주시길 기도하면서 오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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