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50% 돌파 / 루마니아, 한국에 모더나 백신 지원

우리 대한민국의 국민 50%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당국에 의하면 추석까지 국민의 70% 이상에 대해 코로나19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런 속도라면 불가능할 일도 아닐 것 같습니다. 백신의 종류별로 살펴보면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얀센-모더나 순입니다. 2차접종까지 마친 국민들은 전체 국민의 22%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 2월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약 6개월만에 달성한 수치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전문가들은 일관되게 백신이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당연히 2차 접종까지 빠른 시일내에 완료해야 한다고 말해왔죠. 다만 우리 정부가 백신확보에 좋지않은 성과를 보이며 전문가들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 했을 뿐이었습니다. 아무튼 추진단에 의하면 3분기 백신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에 대한 1차 접종 목표가 달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백신 예약율 또한 60%를 상회하고 있으며, 청장년층 전체 예방접종 참여율은 80%에 육박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루마니아 정부가 한국에게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루마니아 언론이 발표했습니다. 루마니아 언론에 따르면 인도적인 차원에서 해당 지원을 시행한다고 하는데요. 우리 정부의 의사에 따라 해당 백신을 받을지, 거절할지 결정될 것 같네요. 앞서 우리 대한민국은 2020년 3월 루마니아에게 진단키트와 방역장비를 지원한 일이 있어, 이 지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루마니아는 모더나를 우리나라에게 지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백신수급에 무능한 모습을 보여 타 선진국에 비해 접종률 및 접종시기가 많이 뒤쳐졌었는데요. 현재도 백신수급에 어려움이 있는데 루마니아가 지원해준다면 한시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도 귀한 백신을 선듯 지원하겠다는 루마니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다시 한 번 살펴보니 해당 백신은 유통기한기 다가오는, 즉 빨리 써야하는 백신들이라고 하네요. 대한민국이 글로벌 짬통이 되어버린 슬픈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