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하는 팬오션, HMM을 따라잡을 것인가

안녕하십니까, 해운업으로 다시 가고싶은 영끌개미입니다.

오늘은 HMM에 이어 국내 벌크선의 강자 팬오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선복 부족으로 심상치 않던 BDI가 본격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팬오션의 주가도 미쳐가고 있습니다.

매출의 60% 이상이 벌크선 운임에서 창출되는 팬오션에게는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운업종은 대표적으로 경기에 민감하며, 중국 관련주로서 세계해상 물동량에 의해 기본적 수요가 결정되므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변동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SCFI가 최고치를 달성한 만큼 당분간 팬오션과 해운관련 기업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황과 별개로 팬오션에게 호재가 있는데요.

지난 2019년 브라질 제라이스주에 위치한 광산에서 발생한 댐붕괴 사고로 철광석 생산에 차질이 있었던 발레(Vale)의 철광석 생산량이 사고 전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더불어 글로벌 철광시황이 계속되고 수급이슈가 있는 만큼 당분간 철광석 수요는 건실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이에, 이 철광석을 운반하는 팬오션의 실적도 덩달아 개선될 전망입니다.

 

 

유진투자증권에 의하면 건화물 시황은 2023년까지 업황개선이 예상되며, 특히 석탄과 곡물 물동량 증가에 기인해 파나막스, 슈프라막스 선형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 예상하는데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영국, 이스라엘, 미국을 필두로 그린 패스포트를 발급하기 시작한다면 이 호황은 2023년을 넘어서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끝으로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해운업이랑 유가가 무슨 상관이냐, 유가가 떨어지면 경기가 침체되는게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선박 유지비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연료비입니다.

6000톤급 통통배도 1회 급유를 100톤 이상씩 하는데 팬오션이 보유하고있는 선대를 생각한다면 어마어마한 비용이 세이브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영업이익을 볼 수 있고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지는 것이구요.

더군다나 정부에서도 해운업을 국책사업으로 밀어주고 있는 현재 당분간 내리막이 없는 산업이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팬오션과 해운업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해운업 특성상 경기에 민감하고 예측이 불가능한 업종이라 다른 종목에 비해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부디 유익한 글이되었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