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적 자유/경제

대한항공, 아시아나 흑자전환?!

by 영끌개미 2021. 4. 15.

 

안녕하십니까, 14일, 15일 각각 1개씩 게시물을 올려야 했는데 13일에 2개를 올려버린 영끌개미입니다.

오늘은 그 감기로 해외여행길이 막혀 떡락의 길을 걷고있는 항공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위 : 대한항공 / 아래 : 아시아나

먼저 주가차트를 보시겠습니다.

그 감기로 인해 2020년 상반기 떡락했던 땅콩항공과 아시아나의 주가차트입니다.

현재 해외여행 수요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으나, 이 둘의 최근 주가는 적게나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땅콩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21년 1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그 감기로 인한 여객수요 침체에도 두 항공사의 흑자는 화물 물동량으로 여객수요를 대체한 것에 기인한 것이란 분석이 유력합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국제공항의 수입화물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국 항공사가 화물노선 공급을 늘리면서 운임이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대한항공을 필두로 MRO(정비·수리·점검)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님은 '중·장기적으로 MRO 해외 유출 물량을 국내 자체 정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하셨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을 제외한 다수 국내 항공사는 자체 정비 능력이 없어 정비 물량을 외부에 맡기고 있는데요.

대한항공이 MRO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국내 약 10개 내외의 국내 LCC 물량을 바탕으로 외국 LCC까지 그 영향력을 넓힐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감귤항공같은 LCC는 올해 1분기에도 부진의 늪에 빠져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LCC업계는 화물 운송사업 확대와 무착륙 비행(?) 등 이벤트로 실적회복에 나서고 있지만, 이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솔직히 무착륙 비행할거면 왜 비행기를 타...렌트카 하나 빌려서 캠핑가지...)

 

 

이데일리

도저히 안되겠는지 티웨이 항공은 인천-하노이 노선의 기내화물 운송사업을 시작하며 대형 항공사와 같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현재 27대 중 3대를 화물 전용기로 운영중이라 하지만 곧 50% 이상으로 그 비율을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질세라 감귤항공 역시 인천-호치민 화물노선을 시작하며 현재 총 3개의 화물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CC 또한 대형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항공운송 노선을 개발하고 확대하고는 있지만, 심화된 경쟁과 유가의 상승은 화물운송 또한 곧 적자사업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땅콩항공은 MRO사업에 뛰어든 것이구요.

하지만 LCC들은 화물운송만 외에 마땅히 할 사업이 없어 이 또한 LCC에게는 큰 숙제가 될 것 같습니다.

 

 

감귤항공 주가 : 투자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오늘은 반등하는 대형 항공사와 여지없이 어려움에 허덕이는 LCC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 감기로 인해 많은 산업이 타격을 받았지만 가장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은 업종이 항공운송 사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곧 백신이 풀린다고하니 여행산업 및 항공산업이 궤도에 올라와 업계 종사자 분들이 마음편히 일하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